매일신문

새 프로그램 신설등 의욕

본격적인 문학을 지향하는 일반인들의 창작욕구를 수용하는 한편 문학을 보다 엄밀하게 이해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각종 문학강좌가 봄을 맞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시와 반시} 문예대학을 비롯 대구시인협회 시인대학, 대구불교 문화원 시인교실, 문학교육연구소 한국문학대강좌등이 현재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문학교실, 문학강좌프로그램으로 대부분 3월 신학기를 맞아 유익한 강좌신설등으로 알찬 강좌에 대한 의욕을 내보이고 있다.3월5일 제5기 과정을 개강하는 {시와 반시} 문예대학은 기존 시창작반, 소설창작반외에 올해부터 교양반을 신설, 일반인들의 다양한 관심충족과 함께 창작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각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3개월과정(매주 월,금요일 오후7시)으로 대구교대 강의실에서 열리는 이 문예대학의 각 강좌는 지역의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등이 강사로 초빙돼 창작실제강좌와 작품지도및 토론, 심리학 철학 역사학등 관련학문과의 비교강좌, 특강등으로 진행된다. 또 설화의 세계, 판소리의 해학성, 현대인과 정신의학, 하이꾸의 세계, 삼국유사의 세계관, 동양화의 이해와 감상등 깊이 있는 다양한 강좌로 교양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21일부터 수강생을 모집(문의 620-1315)한다.3월중순에 제4기 과정을 여는 대구시인협회 시인대학은 지난달 시인 황동규초청 문학강좌를 여는등 밀도높은 창작시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부터 담임시인제를 도입, 일정수의 수강생과 기성시인을 동아리로 묶어 창작과정에서 노정되는 문제점을 정규강좌의 시간에 토의하고 직접 짚어가는 시스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인과의 대화, 특강등 집중강좌를 마련할예정이며 15일부터 3월10일까지 수강신청(743-9882)을 받는다. 한편 올해로강좌개설 6년째에 접어든 3개월과정의 불교문화원시인교실은 그동안 이 강좌를 거쳐간 수강생들의 작품을 모은 작품집 {풀과 별의 세상}을 곧 출간할 예정이며 진달래 산천시회(4월 둘째주)와 문학기행, 초대시인과의 대화등 알찬프로그램으로 강좌를 꾸려나갈 계획이다. 시인 서지월씨의 지도로 현재 주부,직장인등 약 60명이 강좌에 참여하고 있고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2,7시.3월 첫주에 새 강좌를 시작한다. 문의741-0088.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