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밑천 잡겠다고 물밀듯 들어온 외국인 불법 취업자들은 모두 전화 기술자인가. 이들은 몇푼 남지않은 공중전화 카드 한장으로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10만원까지 요금이 나오는 공중전화를 30분에서 무려 한시간씩이나 신나게(?)써왔기 때문이다.한국통신은 지난해부터 파키스탄 필리핀 네팔 방글라데시등에 매달 수억원어치의 공짜 전화사용이 급격히 늘자 대책을 세운다고 부산을 떨고 있지만 첨단기술의 한국통신도 동남아 후진국사람들의 {손장난}에는 두손을 든 상태.특히 요즘은 한국통신의 단속이 심해지자 불법취업자들은 한밤중에 공중전화를 몰래 사용하기도 하고 일요일이면 전화이용이 뜸한 농촌지역에까지 2-4명씩이 몰려나와 서로들 망을 봐가며 국제통화를 맘껏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한국통신 대구사업본부는 이같은 통화가 급증하자 한통화 15분이상 통화를한 공중전화에는 호발신제어 장치를 해 특별관리하는 한편, 순회감시반 운영과 주민연락망 구축등으로 불법 전화사용 외국인들을 잡아 사용방법을 알아내려고 진땀을 빼고 있으나 도무지 이 수수께끼를 풀수 없다는 하소연.성주 전화국은 최근 선남 농공단지 부근의 공중전화에서 요금 정산이 안되는국제전화가 벨기에로 많이 걸려간 사실을 밝혀내고 공단내 실태조사결과 3명의 벨기에 여성이 취업하고 있는것을 알아냈으나 이들은 [불법으로 전화를 사용한적은 없다]고 잡아뗐다는 것.
지난달27일 성주읍내서 2명의 파키스탄 청년이 무려 한시간여동안 본국에 국제전화를 하는것을 전화국 직원이 붙잡아 경찰이 조사했으나 기계조작여부에대해 오리발만 내밀어 다음날 내보낼수 밖에 없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외국인 불법취업자들이 한달에 30만원에서 40여만원씩의월급을 받으며 한통화에 5만원에서 8만원어치나 국제통화를 할수 없는 형편으로, 전화기기의 프로그램에 모종의 혼란을 주는 방식으로 통화를 하고 있는것 같다]며 벙어리 냉가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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