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4시30분쯤 대구 북구 대현1동 서라벌식당 앞길에서 권오철(41.회사원.북구칠성1가) 변용태씨(35.택시기사.북구대현동)등 2명이 40대주부의 손지갑을 날치기해 달아나던 강광석씨(20.북구대현동)의 범행을 목격, 흉기를 휘두른 강씨와 격투를 벌인끝에 10분만에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이 과정에서 권씨는 강씨가 휘두른 휴대용다용도칼(속칭 맥가이버칼)에 머리를 찔리는 중상을 입어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변씨도 목, 가슴, 어깨등 7곳을 찔리는 부상을 입었다.이날 택시기사인 변씨는 비번으로 외출했다 귀가하던 길에 우연히 강씨와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던중 범행을 보고 강씨를 덮쳤으며 주위에 있던 행인 권씨가 합세했다. 이들이 웃옷을 모두 벗고 반항하는 강씨와 격투를 벌이자 피해자 최모씨(42.북구 대현동)가 인근 대현소방파출소에 신고, 직원5명이 거들었으며 경찰이 출동했을때 강씨는 이미 두손을 결박당한 뒤였다.범인 강씨는 이날 대구은행 신암동지점에서 현금 12만원을 찾아나오는 최씨의 뒤를 밟다가 인적이 드문 길에 이르자 최씨의 손지갑을 뺏아 달아나던 중이었다.
대구북부경찰서는 권씨와 변씨를 {용감한 시민}으로 추천하는 한편 10일 강씨에 대해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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