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 교화사업을 펴는 삼중스님이 사형수 가정의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기위한 자선전을 대구에서 가진다. 자비사 주최로 15일부터 21일까지 대백갤러리(423-1234)에서 여는 전시회에는 뜻을 같이 하는 소장가들과 작가들이 1백여점의 동.서양화, 도예작품등을 기증하거나 판매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해 새봄에 따스한 미담이 되고 있다.그간 재소자가정돕기 자선전을 전국 각지에서 30여회 가졌지만 이번엔 주로사형수 가정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재소자 가정의 상당수가 어머니의 가출로 인한 소년.소녀가장이며, 특히 사형수 가정에선 거의 90%선에달합니다. 마음의 상처와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들 어린 가장들에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석달전쯤 대구교도소를 방문했을때 한 사형수가 매일신문에 보도된 한 소년.소녀가장에게 전해달라며 꼬깃꼬깃 접은 돈을 전해주는 모습에 크게 감동받았다는 삼중스님은 만마디의 듣기좋은 설법보다 어린 자녀들의 어깨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것이 재소자들에겐 큰 위로가 될것이라고 강조한다.이상범 변관식 노수현 김기창 서세옥 남관 황유엽씨등 작고.현역 화가들과대구의 서양화가 강우문 박무웅 장이규 박일용 이정웅씨, 경주의 도예가 김두선씨등 모두 43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 21일 전시현장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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