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아백화점이 유통시장의 개방화.전문화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패션을 중시하는 추세로 바뀜에 따라 특정계층을 타깃으로 한 모든 상품을한층에 집합시키고 관련서비스는 물론 소비자상담까지 해주는 '전문점식판매'혹은 '편집매장'과 같은 선진판매기법을 도입하고 있다.대백프라자는 아동관 영전문관 리빙관을 전문점 방식으로 운영중이며 남성복.여성복.신변잡화코너에는 관련 상품을 곁들여 파는 양념코너(스파이스 숍)를마련하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유명브랜드에 매장을 빌려주고 매출 수수료를 받던 관행대신백화점이 직접 상품관리 진열 판매를 전담하는 '편집매장'을 꾸미고 있다.대백프라자 아동관은 아동의류 신발류 식기류 액세서리 책가방뿐만 아니라어린이책방 미용실 간이식당 인테리어상담실등 어린이에 관한 모든 상품을 진열하고 상담에도 응하는 대표적인 전문점 형태이다. 리빙관도 홈패션 주방용품 인테리어소품 가전제품 카핏 블라인드 생활가구 조명제품 목욕용품 잠옷홈웨어등 가정생활에 필요한 전 상품을 구비하고 있고, 남성복코너는 기본상품인 의류에다 서류가방 만년필 피혁제품 남성용화장품등까지 갖추었다.동아백화점은 15-20개 브랜드의 여성캐주얼과 캐주얼 단품을 한데 모아 저렴하게 파는 편집매장 '피플즈'와 '켈리프기어'를 갖고있다. 서울 쁘렝땅백화점은 숙녀하이캐주얼 의류 전품목을 한자리에서 판매하는 편집매장 '심'과 잡화류를 모은 '익스프레스클럽'도 있다.
이러한 판매방식은 백화점들이 브랜드에 매장을 빌려주고 매출에 따라 수수료를 받던 관행에서 벗어나 상품.서비스로 소비자를 끌겠다는 경쟁력 강화전략위에 여성의 사회참여증가와 경제수준향상 생활의 패션화등이 뒷받침돼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여러층을 오르내리지 않고 한층, 한곳에서 필요한 상품을 다 고를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밝혔다. 일본 세이부백화점은 파르코(영) 빠오(어린이) 로프트핸드(리빙팬시) 웨이브(전자)등 전문점을 통해 침체의 늪에서 활로를 찾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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