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풍.칠곡-장수쓰레기장 권역확대 반발 나흘째 반입 저지

영풍군 장수쓰레기매립장 주변 주민들이 타.읍면의 쓰레기 반입을 저지하며나흘째 실력행사에 나서고 있어 영풍군 6개읍.면 쓰레기수거업무가 차질을빚고 있다.장수면 주민 3천5백여명은 지난 11일부터 반구리 쓰레기매립장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타읍.면 쓰레기수거차의 출입을 막고 있다.

주민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90년 군이 쓰레기매립장을 설치할 당시 이산.문수.평은.장수등 남부4개면의 쓰레기만을 매립한다고 약속해놓고 최근 풍기.봉현.안정면의 쓰레기도 한꺼번에 매립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풍기.봉현.안정지역의 쓰레기를 처리하던 봉현쓰레기장의 매립이 지난 2월말로 끝나면서 장수쓰레기장 이용이 불가피하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요구했다.

칠곡군 왜관읍 낙산.금산리 일대 주민들은 인근 왜관공단에 들어설 예정인산업폐기물처리장이 영업권을 지역으로 국한하지 않고 대구, 경북으로 확대할경우 설치할 수 없다며 전읍민 운동차원으로 반대운동을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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