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시대를 맞아 기술혁신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내에 자체기술연구소 설립에 나서는 지역기업들이 크게 늘고있다.기계업체인 세원정공(대표 김문기)은 올해 북구태전동공장을 영천으로 이전하고 기존 공장부지에는 2천평규모의 기술연구소를 설립할 방침이다.세원정공은 관련 학계나 연구기관서 초빙한 전문가와 일본등지에서 선진기술을 연수받은 자체기술진으로 연구소를 구성, 지그 금형 제품개발과 생산자동화등을 중점연구키로 했다.
대원산업(대표 서용교)도 올해내로 북구검단동 공장을 왜관으로 옮기면서 관련 연구소의 전문인력 10여명을 공채해 연구소를 만들 계획이다.이 연구소는 현재 낙후된 농산물 가공기에 첨단기술을 도입, 우리농업이 수입농산물에 맞서 고품위 농산물을 생산 출하할수 있는 농산물 가공기를 중점연구개발할 방침이다.
또 자동차부품업체인 유진전장과 한국소방기구제작소등도 기업내 부설연구소설립을 추진하는등 올해들어 대구에서만 10여개 중소기업이 연구소 설립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서 산업기술진흥협회의 인정을 받은 기업내 부설연구소는 93년말 현재 제일모직 연구소등 37개소로 80년대 후반 경기호황에 힘입어 크게 늘었으나 90년대들어서는 연2-4개소 증가에 그쳤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국제화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술혁신외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지역기업인들도 실감해 연구소 설립을 서두르는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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