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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선거에도 파장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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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의원에 대한 항소심유죄판결로 사실상 대구수성갑보궐선거는 불가피해졌다. 이번 판결결과와 보궐선거에 대한 대구지역민자당의원들의 반응을 어떨까.우선 이번 유죄판결에 대해 지역의원들은 각각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타지역 다수의원들은 [지역정서가 새정부와 YS때문에 생긴것이지 박의원을구속해서 나온것은 아니다]면서 [6공의 황태자로 한시대를 풍미했으면 됐지]라며 별다른 정치적의미를 붙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의원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아쉬운 면이 있다]며 [화합의 시대를 맞아 다른사람들처럼 석방을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라며 다소 서운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그러나 민자당지역의원들은 보궐선거가 없기를 희망했으나 막상 현실로 닥쳐오자 지난 동을선거를 떠올리며 착잡한 표정들이다. 얼마전 대구지역위원장모임에서도 [보선이 생기면 외국으로 나가겠다]는 농담반 진담반얘기도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일단 문정수사무총장이 연초 대통령업무보고때 앞으로 보궐선거는 지역구차원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보고했고 시대상황자체도 지난 동을선거와 같은 선거행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내심 안도의 빛이 역력하다.최재욱민자당 제1부총장은 [아직 당방침이 결정되지 않아 뭐라고 얘기할수없다]면서도 [그러나 이번선거는 과열되지 않고 조용히 치러질것]이라고 언급했다.

김한규시지부위원장도 만약 선거가 생기면 이번에는 철저히 지역구차원에서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동을보선처럼 의원들이 대거 투입될경우 오히려 표가 떨어질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동을보선형태와는 근본적인 차이를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지역의원들이 내몰라라할수는 없지않으냐]면서 [직접개입 대신지원이나 관심정도는 기울이지 않겠느냐]고 여운을 남겼다.그는 특히 [이번 선거는 새선거법이 통과된후 처음으로 적용되는 선거여서돈을 전혀 쓸수 없는 만큼 승패와 관계없이 정정당당하게 보선에 임하겠다]고덧붙였다.

이치호수성을위원장은 [이제는 새시대가 된만큼 당선여부를 떠나 깨끗하게선거를 치러야하고 중앙당도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특별한 라이벌이 없는 만큼 정위원장의 당선가능성이 적잖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모의원은 [지역분위기가 좋지 않기때문에 이번선거에서 민자당후보가불리할수도 있다]면서 [이번 선거결과가 잘못되면 지방자치단체장선거와 다음 총선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 벌써 걱정된다]며 한숨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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