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서 견학인파 "장사진"

전국에서 취락구조개선사업을 가장 잘 해낸 경주군 안강읍 옥산1리 {계정마을} 주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손님맞이에 눈코뜰새가 없다.이달만해도 11일 전국 각시도 주택과장및 농어촌주택계장이 현지견학에 나섰고 인접 시.군에서도 이곳을 찾기로하는등 바쁜 {스케줄}이 잡혀있다.사적 제154호 옥산서원과 보물 제143호 독락당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관광사적지마을인 이곳은 1년전만해도 사적지 주변에 노후, 불량주택이 널려있는등엉망이었다.주민들은 취락구조개선사업지구로 선정된후 8억원을 투입, 부지7천3백25제곱미터를 조성하고 노후주택 15동을 한자리에 모아 개량했다.또 마을안길을 확장, 포장하고 하수도와 옹벽을 설치하는 한편 3백32제곱미터면적의 녹지를 조성, 조경했다.

49세대 주민 1백55명의 이러한 노력으로 {93취락구조개선사업}평가에서 이마을은 전국 최우수상인 내무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연간 9천8백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왕래하는 경주지역에서 이 마을은 노후불량주택이 말끔히 조선식 골기와와 현대식 건물로 조화있게 단장되고 기반시설이 끝남에 따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다.이종진경주군 도시과장은 [앞으로 나머지 불량주택만 개량되면 이마을은 전국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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