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2만5천명의 영천시군은 81년 시군분리 당시 15만7천명에 비해 오히려3만명가량의 인구가 줄어들어 시승격과는 달리 13년동안 지역의 성장세는 퇴보된 느낌. 게다가 현재 영천시와 군의 공무원수는 1천44명(시 441명,군 603명)으로 81년 당시보다 40%가 늘어나 행정의 효율성도 별반 찾아볼 수없다.이번 통합작업이 행정경비의 절감, 지역균형발전, 생활권의 확대등의 이유로얼마전만해도 지역의 반응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나 정부의 통합지침 발표후 공무원, 시군의회등의 의견이 다소 엇갈리는 양상이다.특히 최근 비공식모임에서 영천시의회 의원들의 시군통합에 대한 견해는 60이상이 반대 뜻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이 지역여론 형성의 주도층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될만한 현상. 반대 이유로는 {분리된지 13년만에 또 다시통합하는것은 혼란만 가중시키게될 것}이란 것과 {통합시 군단위 오지지역에대한 투자우선으로 영천시 변두리 개발이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영천군의회도 통합에대한 의견이 50대 50정도로 엇갈린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에서는 이번 통합논의는 주민투표로 결정지어야한다는 여론을 내놓고있다.현재 발표된 내무부의 통합지침에는 주민투표가 아닌 반상회등을 통한 주민의견 조사방법을 택할 예정이어서 여론이 분분한 지역의 경우 의견 수렴방법을 놓고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영천시군이 통합될경우 중복사업은 현재 없으나 시군통합으로 중앙의 교부세,보조금등이 시군분리이전보다 적게 배정될 가능성이 많으며 재정자립도는향상돼도 전체 예산규모의 축소로 지역발전이 저해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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