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대구학군 편입을 위해 대구시역 확장편입에 귀를 쫑긋해 왔던 경산지역 주민들은 이번 통합작업이 대구시역 확정과는 무관하게 진행됨에 따라다소 실망스런 눈빛. 그러나 생활권과 문화권이 동일한 시군이 합쳐진다는데대체로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여타시군처럼 신분불안을 느끼는 공무원과 각종 기관단체 종사원들의반대의견들이 점차 늘고있어 앞으로의 여론 추이가 관심.
이들 공직자들은 신분불안과 함께 승진기회 상실등 시군통합으로 인한 지위변동을 우려, 통합지침 마련후 사기가 더욱 떨어져 있는데 공무원들은 정부의신분보장 방침에도 불구, 언젠가는 대량 감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경산시에는 18개 실과소에 386명, 군은 19개 실과소에 568명이 있어 이번 통합으로 적어도 1백명이상 감축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 이지역 공직사회의분위기. 또 6급직(계장)의 경우 현재 시60명, 군99명으로 시군통합시 60-70명이 무보직계장으로 남을 전망이어서 7급공무원의 승진을 비롯해 하위직 공무원의 승진기회 상실은 공무원 개개인의 사기와 연관돼 이지역 여론형성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것 같다.
그밖에 경산시군에는 지난89년 경산시 승격후 시와 군이 독자적으로 벌여온각종 사업들이 통합에 따라 새롭게 조정돼야 할 난제들도 많이 안고있다.경산 군청사가 완공된뒤 경산시도 계양동에 1만평규모 시청사 부지를 확보해놓은 상태라 시청사의 건립을 유보하든지 아니면 군청사의 활용방안등이 지금부터라도 검토돼야 한다. 또 시청사 건립부지내 올해 착공키로 된 45억원예산의 도서관은 경산군이 금락리 토지구획정리지구내에 건립할 군민도서관과중복돼 사업조정이 필요하며, 경산시 상방동에 확보된 시민공설운동장과 경산군 하양읍 대조리 금호강 폐천부지에 계획한 군공설운동장도 통합시군이 등장할때까지 사업유보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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