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신브레이크-상용거 브레이크 일수출

상신브레이크공업(대표 정도철)이 국내 업체중 처음으로 일본의 유력 자동차부품회사와 기술.판매 제휴를 맺고 상용차용 브레이크 어셈블리의 첨단기술개발과 일본 수출에 나선다.상신브레이크는 최근 종합 브레이크시스템 업체로 일본 상용차 브레이크시장의 60%이상을 점유하는 도쿄부품공업(TBK)과 제조기술을 공유하고 제품의 판로도 같이 이용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상신브레이크는 휠실린더를 포함한 브레이크 시스템의 설계.제조와라이닝틈의 자동조절장치등 고도의 첨단기술을 도입, 안전성이 탁월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 보조브레이크인 리타다를 국내에 공급하고 자사 제품을 일본 TBK의 판로를 통해 일본에서 팔 수 있게 됐다.

상신은 기술진을 일본 TBK에 파견, 첨단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한편 올해초준공된 3천5백평 규모의 제2공장에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이다.트럭등 상용차용 브레이크의 제조및 설계기술은 다른 부문과는 달리 일본측의 기피로 그간 기술이전이 지연돼 국내에서는 시스템의 독자적인 설계가 불가능할 정도로 기술수준이 뒤떨어졌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상신의 제휴가 단순 부품 수입이 아닌 첨단기술 공여여서 국산자동차의 안전도및 국제경쟁력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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