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적지답사를 나섰다가 행방이 묘연한 일본여자관광객 오마사 유미씨(대정유미.27)가 28일로 실종된지 꼭3년. 그러나 행적은 아직 오리무중이다.오마사 유미씨는 지난91년3월28일 오전10시쯤 숙소인 경주시 진현동소재 계림유스호스텔을 나간후 혼자서 경주시내 안압지와 박물관등 경주고적관광을하다가 이날 오후3시쯤 종적을 감춘후 3년째 소식이 끊겼다.경찰은 그동안 불국사파출소에 수사본부를 차려놓고 전단을 뿌리는등 전국에수사를 확대하고 공조수사를 펴왔으나 막대한 인력만 허비한채 지금은 수사본부를 철수했다.당시 오마사 유미의 실종소식을 들은 일본NHK등 외신기자들이 경주에 몰려들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고 부모는 [내딸을 찾아달라]며 애원했었다.실종되기 전날 페리호편으로 부산항에 도착, 경주계림유스호스텔에서 여장을푼 오마사 유미는 소지품을 두고 고적관광에 나섰는데, 오후3시까지 목격자가 나타났을뿐 지금까지 생사가 묘연하다.
신장 1백50cm에 통통한 체격의 오마사유미는 실종당시 긴산발머리에 안경을쓰고 베이지색사파리점퍼, 청바지, 운동화에 청색모자를 쓰고 다녔다.어쨌든 실종3주년이 되도록 원점에서 맴돌고있는 이사건은 한국경찰이 국제적인 명예실추를 막기위해서라도 꼭 해결해야할 문제다.
(경주.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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