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대학 경쟁시대를 맞아 체질개선

97년부터 대학정원 책정이 대학자율에 맡겨진 가운데 경북대를 비롯한 대구권 대학들이 95학년도 정원이 상당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또 대학마다 특색있는 학과 신설, 유사학과 통.폐합등과 함께 학과명을 현실성있게 변경하는등 본격적인 경쟁시대를 맞아 대학이 체질개선에 들어갔다.계명대는 28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미술대의 서예과(40명정원)등 5개학과를신설하고 간호학과의 정원을 현행 60명에서 80명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화학공업과와 공업화학과를 화학공학과로, 도시공학과와 교통공학과는 도시공학과로통합하는등 95학년도 정원조정안을 마련, 교육부에 신청키로 했다.영남대도 약학과와 제약학과를 약학과로 통합, 정원을 94학년도의 70명에서30명 늘려 1백명을 모집하고 농축산대학은 자연자원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경산대도 한의학과의 입학정원을 1백20명에서 1백명으로 줄이는 대신 올부터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한약사제도에 대비, 한약학과(20명정원)를 신설하는등 6개학과에 1백20명을 증원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경제학과는 보건과학과로, 환경보건학과는 환경과학과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경북대도 30일 교무회의를 열고 95학년도 정원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인데 법대의 공법학과와 사법학과를 법학계열로 바꿔 법학 및 행정계열로 신입생을모집하고 농대 낙농학과를 동물자원과학과로, 자연대 전자계산과는 컴퓨터과학과로, 천문기상학과는 천문대기과학과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으며 일반 및사범계에 모두 2백여명의 정원을 늘릴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효성여대도 가톨릭대학과 통합, 공대를 신설하는 등 31일까지 조정안을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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