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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5시쯤 영일군 흥해읍 성곡리 한국전원주택 나동405호에 살고 있는최화석씨(53.무직)가 노모 김이분씨(78)와 함께 피를 흘린채 방바닥에 나란히 누워 숨져 있는 것을 교회일로 방문했던 정춘자씨(51.여)가 발견, 경찰에신고했다.경찰은 숨진 최씨 모자의 사체에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독극물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사체가 부패된 것으로 미루어 10일전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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