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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상무대" 행명요구 청화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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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이기택대표가 상무대 비자금의 일부가 김영삼대통령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청와대의 공식입장은 [언급할 가치도 없으며,언급을 않겠다]는 말로 요약된다.청와대는 이대표회견 이후 계속 침묵을 지켰다. 청와대의 침묵이 뜻하는 것은 우선 *상무대 의혹은 국회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국정조사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으므로 청와대가 직접 나설 일이 아니라는 뜻과 *민주당이 주장하는 김대통령에 관한 의혹이 의혹이라기 보다는 확인되지 않은 제3자의{진술}에 지나지 않으므로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뜻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대표회견이 김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고 나온데 대한 불쾌감도 섞여 있다.3일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공식 입장이 무엇이냐]는 언론의 추궁에 이같은반응을 보이고 [이대표가 내세우는 10억원 수수설은 청우종합건설 부사장의검찰진술을 가리키는 것이나, 조사장 본인이 {그런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으므로 해명을 할 필요조차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가는 처녀를 놓고 민주당이 {처녀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고 일일이 처녀성을 증명해야 하느냐]고 낭패한 표정을 지었다.상대방이 근거있는 의혹을 내세울 때 누구든 해명을 해야할 도의적, 법적책임이 따르겠지만 이대표가 제기한 {의혹}은 당사자조차 부인했으므로 {근거없는 소문}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미 일정이 짜여있는 국정조사결과 의혹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제시된다면 비록 면책특권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국회에 출석해 증언을 하는 것이도리겠지만 그게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민주당을 보는 청와대의 시선도 곱지 않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국정을 위한건설적인 비판은 바람직 하지만 일국의 공당으로서 근거없는 소문으로 정부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는 것은 정치도의마저 망각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청와대는 이대표의 회견내용이 {상무대 의혹}이 정치이슈로서 가치를 급격히잃어가는 데 대한 민주당의 초조감에서 나온 것이며 최근 청와대를 집중겨냥한 파상공세 자체가 내년도 지자제실시를 앞둔 야당의 {문민정부 흠집내기}에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청와대의 또 다른관계자는 [정부가 개혁을 추진하는 것도 과거의 비리를 없애자는 것인데 야당이 자꾸 과거지사만 파고든다]며 [민주당이 계속 이렇게나온다면 정부의 개혁정책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며 국민들로부터 {개혁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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