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자대학출신 교수 학연.계파형성 부작용 우

경북대등 일부대학에서 자대학 출신 교수비율이 높아 학연위주의 계파형성등부작용 우려가 높다.또 이들 대학들이 올해 학과평가 대상인 생물학계열과 화공학계열 학과에 교수를 집중 충원, 학과및 계열간 불균형을 빚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지역대학들에 따르면 경북대의 경우 7백79명의 재직교수가운데 경북대출신이60.2%인 4백69명으로 영남대의 27%보다 훨씬 높고 고려대의 57.2%, 성균관대의 40%, 부산대의 47.2%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지난 91년엔 신임교수중 91%가 본교출신이었는데 차츰 낮아지고 있지만 올해 31명의 신규채용교수 가운데도 본교출신이 48%를 차지,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데 매년 본교출신자 임용을 둘러싼 시비와 잡음을 일으키는등 말썽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한 경북대와 영남대의 경우 신규 임용교수 가운데 올 학과평가대상인 생물및 화공학계열에 2명이상의 교수를 채용, 장기수급계획에 따른 교수채용이 아닌 {땜질식}이라는 비난과 함께 학과간 계열간 인력수급 불균형등 부작용 우려가 높다.

한편 본교출신 교수비율은 계명대는 5백2명중 17.13%인 86명, 대구대는 3백39명중 17.1%인 58명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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