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이 개혁.개방정책을 펴면서 점차 지식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점을 인정하면서도 지식인들은 사상개조가 잘되지않는 위험분자라는 종래의인식을 크게 벗어나지않아 중국지식인들이 공산정권 수립이후 지금까지 처우등에서 푸대접받고 있는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일본 횡빈국립대 학견상홍교수는 3일 경북대 역사교육과가 주최한 {중국의 개혁 개방정책과 지식인}주제의 초청강연회서 이같은 평가를 내리면서장기적으로 내다보면 중국이 개방시장경제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식인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학견상홍교수의 강연요지다.
수년전 중국의 한잡지 조사에 의하면 중국인들의 평균연령이 68세인데 반해 중국지식인들의 평균연령은 59.2세로 지식인들이 보통의 중국인보다10년정도 빨리 사망하고있다. 이처럼 대학교수나 연구자들이 일찍 죽는 이유는 급료가 너무 적고 주택도 일반인보다 열악하며 연구조건이 충분하지 않으며 오랜세월의 정치투쟁과정서 만성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대해 북경대학 정우손학장은 [교육을 경시하면 후대까지 죄인이 될것]이라고 경고까지 한바있다.
모택동은 육체노동자와 지식인을 차별하지 말라는 대원칙을 세운바 있다.이것은 원칙상은 옳지만 경쟁의 원리가 작용하지 못하고 단순한 평등주의의 적용으로 육체노동자의 급료가 두뇌노동자의 급료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래서 내외과 의사보다 이발사나 군고구마장사를 하는 아주머니 수입이더많으며 피아노연주자보다 피아노를 배달하는 사람의 수입이 높다. 이런상황하에서 노동자출신의 지식화는 달성이 어렵다. 오히려 쉽게 돈을 벌자는경향이 강하다.
2천년동안 관료제국가였던 중국사회서 관리등 지식인들은 농민들을 문화가없다고 해서 멸시한 역사도 있고 노동자 농민들은 지식인을 대중을 착취하는 사람으로 생각해왔다.노동자 농민 출신들은 항일전쟁중 점차 힘을 가지게된 중국공산당의 지방간부로 등용되면서 지식인을 배척하는 태도를 가져왔다.
중국 공산당은 이처럼 일반인들이 지식인을 싫어하는 점을 이용, 사상탄압을 가하기도 했지만 현대화와 사회주의 시장경제 추진과정서 지식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지식인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것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