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수출이 사상 최대의 활황세를 기록, 지난4월에 처음으로 월간 실적에서 5억달러를 넘겼다. 또 이에 힘입어 대구.경북 지역 전체 수출액도 지난3월에 이어 4월 역시 10억달러 이상의 실적을 유지했다.대구 본부세관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수출(대구-구미-포항세관 통관 기준)은 지난 4월 10억4천2백여만 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10억달러대를 넘어섰던 3월보다도 또 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철강 수출 감소로 전월보다7%나 감소세를 보이고 구미공단 역시 1% 줄어들었다. 그러나 대구는 오히려5%나 증가, 지역 전체의 수출 총액을 늘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구지역수출액은 5억4백30만달러였다.
대구지역의 4월 수출액은 작년4월 보다 무려 21%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중국 특수로 인한 홍콩등으로의 직물류 수출 증가, 유럽 지역으로의 안경테 수출 호조, 중국으로의 기계류 수출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전자제품 중심의 구미지역 수출은 여전한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보다는 감소해 4억2천3백만달러선에 그쳤다. 전자제품 수출에선 후발개도국이 주요 대상으로 부상하는 새로운 양상이 계속됐다.
포항의 철강 수출이 다름없이 부진한 것은 경기 호전으로 인한 내수 증가 등때문으로 보인다. 4월 수출액은 1억1천5백만달러에 머물러 전월보다도 7%가감소했고 작년 4월 보다는 무려 21%나 줄어들었다.
대구.경북 지역 수출액 중에서는 섬유가 42% 전자가 35% 철강이 12% 등을 차지, 이들 3개 품목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수입에선 철강류가 작년보다 무려 47%(4월말까지 누계)나 증가하고 기계류가 16% 전자부품이 14% 증가하는 등으로 전체 액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14%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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