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작년종합일간지 흑자경영-조선.부산.동아.매일.중앙순

지난해 중앙 종합일간지 가운데 조선일보가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냈고 지방지 중에서는 부산일보가 당기순이익 규모 1위, 매일신문이 2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중앙 경제지중에서는 매일경제가 유일하게 흑자를 낸것으로 나타났다.11일 증권감독원이 12월말 결산법인으로 자산총액 60억원 이상인 외부감사대상 언론사들의 지난해 재무제표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선일보는 지난 한햇동안 2천4백19억원의 매출실적에 1백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매출과 당기순이익에서 모두 중앙일간지 중 선두자리를 고수했다.경향신문을 제외한 중앙 종합일간지의 매출은 중앙일보가 2천1백5억원(당기순이익 4억원:이하 괄호안은 당기순이익)으로 2위를 차지했고 동아일보 1천8백79억원(23억원), 한국일보 1천6백65억원(79억원 적자), 서울신문 1천3백27억원(3억원 적자)등의 순이다.그밖에 신설 언론사 가운데서는 세계일보가 2백97억원, 국민일보 2백60억원,한겨레신문 2백5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나 이들은 모두 당기순이익이적자를 보였다.

그러나 당기순이익 적자폭은 크게 줄어 국민일보가 92년 2백8억원 적자에서10억원 적자로, 세계일보는 4백32억원에서 90억원 적자로 각각 줄었고 한겨레신문만 적자폭이 92년 8억원에서 14억원으로 약간 늘어났다.중앙경제지 가운데 한국경제의 매출이 4백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매일경제4백2억원, 내외경제는 코리아헤럴드 분을 합해 2백59억원, 서울경제 88억원등으로 나타났고 문화일보는 4백4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민일보, 세계일보,한겨레신문의 매출보다 훨씬 많았다.

국내 유일의 종합통신사인 연합통신은 정보통신시장 개방에 따른 로이터통신의 경제정보통신사업 이탈로 중앙언론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규모가 92년보다 4.6% 감소한 4백3억원에 그쳤다.

중앙 언론사 가운데 매출신장률은 동아일보가 22.7%로 가장 높았다.지방지 중에서는 부산일보가 5백80억원의 매출실적과 74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최대를 유지했고 대구의 매일신문이 3백70억원의 매출실적과 7억8천만원의 당기순이익으로 2위를 고수했다. 그밖에 광주일보 1백75억원, 전남일보 1백20억원, 강원일보 96억원, 무등일보 94억원 등의 순이다.방송의 경우 공영방송인 한국방송공사(KBS)를 제외한 상업방송만 따져 서울방송이 2천8억원의 매출실적으로 문화방송의 매출실적 2천7백80억원을 바짝뒤쫓았다.

당기순이익은 문화방송이 전년보다 62.4% 감소한 56억원에 머문데 비해 서울방송은 6.7% 증가한 1백6억원으로 문화방송을 앞섰다.

한편 경향신문과 제일경제를 제외한 14개 중앙지와 14개 지방지, 그리고 별도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16개 지방 문화방송과 중앙라디오를 포함한 19개방송사 등 47개 언론사의 작년 매출은 2조1천5백93억원으로 전년보다 11.9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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