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채공무원 임용 늑장

기구축소.이직감소 등으로 지방행정기관의 인사적체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신규임용이 지연되는 등 각종 부작용이 불거지고 있다.특히 최근 공채에 합격 대기중인 예비공무원중 상당수가 1년이상 임용을 받지못하고 있어 임용탈락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 93.94년 연이어 실시된 기구축소조치로 1백50여명의 정원이줄었다.

여기에다 고학력 취업난등으로 인해 최근 이직공무원이 거의 없어 이직률이전례없이 낮아져 당초 충원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지난해 5월 대구시 9급행정직공채에 합격한 91명 가운데 40%인40명이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임용되지 못하고 있다.

임용대기자중 김경연씨(29.가명)는 1년이상 대기상태에 놓여있으나 최근 잇따른 지방행정기관 기구축소등으로 불안한 상태라며 채용규모축소등으로 장기간 대기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공무원임용규정에 1년이내 임용하지 못할 경우 1년 연장할수 있다며 신규임용이 지연되는 것은 사실이나 임용탈락등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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