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맞아 색동회 주최로 열린 {제2회 전국 초등교원 동화구연대회}에서 대구 이현국교 손진규교사(48)가 금상을 차지했다. 그는 첫해 대회에서도 은상을 탔으며, 지난해 서울서 있은 {제3회 전국 아버지 동화구연대회}서는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어 {동화 선생님}으로 전국에 이름이 나 있다.[창작동화인 {할아버지의 안경}이란 동화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표정과 제스처, 이야기전개가 뛰어났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타 지역에 비해 발표력이 뒤진다는 대구 학생들에게 작은 자극이 됐으면 합니다]그는 학교현장에서도 동화들려주기와 극화수업으로 학생들사이에 인기가 높다. [아이들을 동화의 세계로 이끌고 간다는게 참으로 즐거운 일입니다. 동화구연은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독서력을 향상시키는 학습효과 또한 매우 높습니다]
손교사는 가정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자녀에게 가끔씩 동화한편을 들려주는,그런 분위기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자녀들과 대화마저 힘든 세태이지만 이전 할아버지 할머니 무릎에서 듣던 옛날 이야기나, 읽었던 책을 나름대로 들려주면 자녀들이 무척 좋아할겁니다. 학교에서도 발표력 신장을 위해 선생님들이 그런 시간을 많이 갖는게 필요합니다]
교사경력 28년째인 손교사는 부임하는 곳마다 동화구연은 물론 아동극 웅변문예, 청소년단체 지도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만능 선생님}이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