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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용돈'유혹에 가담...무서운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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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7일 새벽 청도에서 발생한 폭력배 난동 살인사건에 가담했던 범인 4명이추가로 검거되면서 10대 중고생까지 이젠 더이상 철부지아닌 무서운 범죄꾼이 될수있음을 또 한번 보여줬다. 지난번 붙잡힌 범인들이 모두 고교 중퇴10대들이었고 이번에 검거된 4명은 모두 중고재학생들.이들은 경찰에서 장씨와 함께 달아난 중학선배 김모군(19)이 "옷 한벌 사주고 용돈도 푸짐하게 줄테니 가게를 부수러 가자'고 유혹해 가담했다"고 죄의식없이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중 지난번 검거된 최군등은 주범 장씨가 "죽여라"는 한마디에 서슴없이 칼과 야구방망이를 휘둘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검거된 중고생 4명은 범행부근에서 망을 보아줬다고 진술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경찰수사결과 1차로 검거된 최군등 4명은 이달 초순 장씨와함께 달아난 김모군(19)의 지시로 마산시 산호동 어시장 부근에서 회칼 3개와 야구방망이등 범행도구를 모두 10만원에 구입하는등 범행을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저녁무렵 마산에서 라보 트럭과 택시를 이용, 경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포텐샤승용차를 타고 기다리던 장씨 일행과 합류한 일당은청도로 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이 범행후 받은 대가는 대구에 도착, 마산으로 돌아갈 차비조로 받은 5만원이 전부.

이들은 지난 5월 장씨등 일당 6-7명이 경남 밀양시 삼문동 카사노바 룸살롱에 각목을 들고 침입 난동을 부린후 장씨가 경남 언양 미드웨이주점에서 마련한 주연에 참가하면서 장씨와 인연을 맺어 살인극에 말려든 것으로 밝혀지고있다.

주범 장씨는 지난해 약수폭포사건등으로 원한관계에 있던 강씨와 성씨를 살해하기 위해 내연의 관계에 있던 박모양(22)의 동생 박시오씨를 끌어들였고박씨는 학교후배인 김군을, 김군은 이들을 불러들인 것.

장씨는 이에 앞서 5일 박씨등과 범행장소인 이화노래방을 사전답사하는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 검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1백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달아난 3명의 얼굴을 담은 수배전단 10만장을전국에 배포했다. 경찰은 또 이들을 찾기 위해 KBS에 '사건 25시'의 제작을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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