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종교지 설문조사

기독교 목회자, 장로, 평신도등 기독교인들은 교회의 분열은 교권주의의 산물이므로 바람직하지 못하며 작은 교회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국제종교문제연구소의 월간신앙지 '현대종교'가 기독교신도 2백80명을 대상으로한 '교회개혁을 위한 설문 조사'분석결과 장로회교계가 1백15개교파로 분열돼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전체응답자의 94.3%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대답했으며 최근 교회신축붐에 대해 응답자의 79.8%가 신축예산으로 복음전도사업에실속있게 사용하고, 신축보다는 학교강당이나 공공건물을 빌려쓰는게 더 바람직하다고 대답했다. 또 예배시 헌금방법에 대해서도 무기명헌금이 바람직하다(79%)고 대답했으며 교회의 헌금종류가 많다는 지적에 관해서는 '십일조와감사헌금등 2-3가지만 해야한다'(76.9%) '축복의 조건이 되므로 많을수록 좋다'(17.1%)로 나타났다. 교인 3백-4백명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작은교회운동이 일어나야한다는 응답이 88.6%에 달해 신도들도 교회대형화추세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흥회에 대한 신도들의 반응 또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3.9%가 부흥회보다는 성경공부를 위한 사경회나 세미나를 하는게 더 좋다고 응답했으며 하더라도 1년에 1-2차례가 바람직하다는 대답이 46.4%로 나타났다.

이밖에 여자목사, 장로제도의 경우 49.1%가 찬성한 반면 시기상조(37.7%)라는 반응도 많아 교회내에서도 성차별 인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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