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간 무역부문 관계는 무관

중국외교부의 오건민대변인은 19일, 북한과 대만의 상호무역대표부 개설합의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중국과 수교한 어떠한 나라라도 대만과의 공식접촉을갖는것에 대해 중국정부는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오대변인은 이날 정례 뉴스브리핑에서 중국정부의 공식입장을 이같이 밝힘으로써 향후 북한의 대만관계 설정에 예의 주시할 방침임을 시사했다.오대변인은 그러나 대만과의 민간 무역부문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반대하지않는다는 것이 중국정부의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오대변인은 이밖에 대만의 전복외교부장이 지난 17일, 입법원 답변에서 대만과의 수교국이 중국과 수교하더라도 단교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2중승인 방침을 발표한데 대해 중국정부는 어떠한 형식의 2중승인 방침에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외교부 담화를 발표했다.

중국외교부의 이같은 담화는 현재 대만과의 수교국인 남아프리카가 중국과수교를 추진하더라도 대만과의 단교가 선행되지 않을 경우, 이를 받아들이지않을 방침을 분명히 밝힌것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