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독이 서독에게 자랑한 나치청산도 허구임이 슈피겔지에 의해 밝혀지면서소위 {동독의 마지막 신화}의 진실이 드러났다.독일유력주간지인 슈피겔지에 의하면 구동독정권은 수백명의 나치범죄자를동독비밀경찰(슈타지)의 앞잡이로 이용하기 위해 그들의 죄를 묻어주었다는것이다. 전세계에 {파쇼 청소부}로 스스로를 자랑했던 동독정권이 나치범죄자들을 충실한 충복으로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동독의 {사회주의통일당} 자체가이들로 뒤섞여 있었다는 것. 이같이 폭로한 슈피겔지는 최신호에서 최근 밝혀진 동독사회주의통일당연구소와 동베를린 국가안전국의 자료들에서 증명되듯이 구동독정권이 주장하는 자화자찬은 구동독이 한 선전중에서 가장 큰 거짓말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이 자료들에 의하면 대표적인 사례가 전작센강제수용소 경비부대 간부이자며 나치시절 작센강제수용소에서 비인간적 범죄행위를 감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자이다. 이 베어발트에 대해서 동독국가안전내무성은 60년대에 벌써 그가나치범죄자이며 그가 {서방에서 찾고 있고 동독에 숨어 있는 작센강제수용소경비병들}중의 한 명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SS(나치의 히틀러 친위대)요원 한스 도너도 50년대 쾰른국가검찰청 뿐아니라 미국인들도체포하려고 했던 인물인데 그는 작센수용소에서 포로들을 무차별 학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1973년 알텐트렙토프지역 슈타지앞잡이로 근무도중 사망했다.슈피겔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나치범죄자들의 대부분은 그들의 과거경력때문에 압력을 받았고 무마되는 조건으로 슈타지의 앞잡이로 종사했다는 것이다.단지 정치적으로 필요할 때만 선전을 위해 그들을 재판하곤 했다는 것이다.나치범죄전문검사인 알프레드 슈트라임은 그동안 동독의 나치범죄자재판기록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재판이 슈타지가 동독국가검찰청의 소송건을 재빨리 가로채 기각시키거나 혹은 서방세계의 나치범죄자재판에 대한 반응으로서급작스럽게 재판을 급조하는 전시용재판이었다고 주장했다.슈피겔지는 또 통일사회당이 처음부터 이 나치들을 위선적으로 사용했다고폭로했다. 1952년 당시 동독국가안전내무성 국가서기였던 에리히 밀케는 내부지침서에서 비록 동독이 히틀러의 비밀경찰을 공식적으로 범죄자로 규정하고있다할지라도 전직 나치장교, 하급장교, 게슈타포등을 비밀협력자로서 적절한 인물들로 규정하고 이들을 모집토록했다는 것이다. 일년뒤 밀케의 상관인에른스트 볼베버도 "나치장교, 무전통신병, 외인부대, 파시스트출신등과 같은 {적대적 요소}들을 적절한 비밀협력자와 비밀정보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법적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다는 것. 슈피겔지가 슈타지문서를 조사한 바에의하면 동독국가안전내무성의 라이프니츠의 한 부서에서만도 전직 나치장교,슈피겔지는 또한 {깨끗한 사회주의 통일당}이라는 주장은 허구로 지금까지밝혀진 사회주의통일당의 자료에 의하면 1954년 현재 나치출신이 전체당원의25.8%를 차지했는데 마그데부르그 지역은 25% 할레와 에어푸르트지역은 33%,어떤지역은 심지어 85%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깨끗한 사회주의를 앞세워자랑했던 동독이 무너진 것은 이같은 허구때문은 아닌지 생각케 하는 폭로내용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