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일본의 문화교류와 전통문화 변화에 대한 학술조사가 안동대학팀과일본 동양대학팀이 4년(94-97년)간에 걸쳐 조사를 벌이게 된다.한국측은 안동대학 박물관팀(단장 성병희박사.민속학), 일본은 동경에 있는동양대학 아세아.아프리카주의 문화연구소팀(단장 다가하시 통일교수.문화인류학)이 맡게되며 94-95년은 일본에서, 96-97년은 한국에서 공동조사하게 된다.이들은 한반도의 농촌 마을을 조사대상 지역으로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왕피리를 선정, 산촌생활문화 부문을 조사하고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에서는 어촌생활문화부문을 연구 조사한다.
또 일본의 시마네현 오다시의 미나가미죠에서는 농촌생활을, 어촌마을은 이소다게죠에서 실시한다.
이들 연구팀은 이곳에서 전통적 생업기술, 민간신앙과 의례, 신화, 민속예능,사회구조와 조직, 민속전승양상등의 변화과정을 조사하게 된다.일본 어촌마을인 {이소다게죠}는 한반도와 문화교류가 깊은 고장일뿐 아니라정월의 가옥(가옥)행사나 한신신나신사의 전승등이 남아있는 고장이다.또 일본 에도(강호)시대에는 무역항으로서 번창한 곳이기도 하다. 농촌지역인 {미나가미죠(수상정)는 기와산지로 {시가쿠}춤등이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는 마을이다.
(안동.이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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