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흡연증가로 골머리를 앓아온 대구시내 중.고교들이 {교내 흡연과의전쟁}을 선언하고 나섰다.각 학교는 청소년들의 흡연이 고교생은 물론 중학생과 여학생으로까지 갈수록 확산추세를 보이면서 학교 안팎에서 공공연할 정도여서, 최근 우리사회에불고 있는 금연운동과 정반대의 심각성을 드러내자 일단 교내 흡연추방부터서두르고 있는 것.
이와함께 대구시교육청은 시내 전 고교의 금연교실 운영 강화와 10개 중학교에 시범운영중인 금연교실의 확대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D고교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조회 특설시간 집단활동시 훈화 VTR등을 이용,흡연의 폐해를 집중 반복교육하는 한편 휴식과 점심시간에 화장실 교실 강당주변을 불시 점검, 적발시 엄격한 교칙적용을 천명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것이다.
또다른 D고 역시 금연교실운영과 함께 {1차 적발 근신(학부모 호출), 2차 유기정학, 3차 무기정학}등의 교칙적용을 전례없이 강화한후 학교내 담배꽁초가거의 사라지고 있다고 이 학교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생각이상으로 흡연학생이 많아 그동안 교내서조차 방치해온 점도 없지 않다"며 "학교밖 흡연은 단속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나 학교내 흡연은 반드시 뿌리 뽑을 작정"이라고 말했다.
P중학교 관계자는 "학급당 4-5명에 이를 만큼 중학생의 흡연이 늘고 있는데놀랐다. 특히 최근 교내 불시 단속에서 60여명이 적발될 만큼 심각하다. 그뒤 2차단속에 30명을, 또다시 3차단속에서 26명을 적발해 정학.전학조치등 징계를 엄격히 하자 교내 흡연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모 여고는 지난해 교내 흡연 여학생 5명을 적발한 후 흡연학생이 의외로 많다고 판단, 올부터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른 학교들도 흡연학생이 늘고 있는 것은 일관성 있는 집중지도활동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고 최근 상습학생 명단 작성, 처벌강화와 함께 특히 교직원들이 교실 복도등 {학생앞에서 흡연 안하기}를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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