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방심사 {복수청문단}구성

공보처는 28일 대구등 4개직할시의 지역민방사업신청자에 대한 공개청문단을오는 7월쯤 구성하고 청문의 공정성을 보장하기위해 지역별로 청문단구성을달리하는 복수 청문단을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공보처의 관계자는 [지역민방 신청자들의 허가취득경쟁이 과열양상을 띠고있는데다 정치권 로비설등 루머가 난무하고 있어 허가심사를 둘러싼 공정성시비를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말하고 [특히 단일 청문단만으로 청문에 임할 경우 이들에 대한 로비가 우려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대구지역 민방사업의 지배주주(30%)가 되기위해 물밑작업을 치열하게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청구, 우방, 동국무역, 화성등 5-6개 업체들은 신청서접수마감일(31일)을 이틀 앞둔 이날 현재까지도 공보처에 한 업체도 접수하지 않고있어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중 몇몇 업체들은 이미 컨소시엄구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공보처는 [1천점만점의 심사항목별 평점에서 주주구성및 임원의 적격성 여부가 4백50점으로 당락의 가장 큰 요소를 구성하고 있는 만큼 각 업체들이 컨소시엄구성이라는 핵심정보가 누설될까 극도로 우려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신청접수 마지막날 오후나 되어야 첫 접수자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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