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방신청 5개 컨소시엄 대표 간담회

6일오전 본사3층 제2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동국백문현사장=컨소시움구성일정이 촉박, 바쁘기도 했지만 모이는것 자체가 정말 알력이 있는 것으로 비칠것같아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컨소시엄추진과정에서 일부업체 대표와는 화합하는 방안을 이야기하기도 했다.*우방이순모회장=민방경쟁은 일시적일뿐이다. 이제 두달후면 사업주체가 결정된다. 서로 위로하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는 자세를 갖자. 이번경쟁을계기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지역기업인들의 인간관계가 더욱 돈독해질수있도록노력하자.*청구장수홍회장=컨소시엄구성때문에 서울과 대구를 오가면서보니 타지역에서 우리대구를 예의주시하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과정에서 생겨난 별별이야기들을 호사가들이 지어낸 이야기로 돌릴수있도록 끝까지 노력하자. 정부가 공정성, 투명성을 유지, 불편부당하게 운영주체를 선정하면 자유스런 분위기의 이번 민방경쟁이 주는 이득도 적지않다고 본다.

*화성이인중사장=사실 그간 일부업체대표와는 몇차례씩 만났다. 일하다보면마음상하는 경우도 있지만 만나면 풀리게 돼있다. 나보고 얼굴이 좋다고 말하는데 마음이 풀리면 얼굴도 좋아지는것 아니냐.

*서한최원중전무=민방컨소시엄작업에 참여하다보니 지역경제규모가 타지역에 비해 생각이상으로 뒤쳐져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는 컨소시엄참여대상기업들의 외형과 재무구조를 분석해본 결과 나타난 객관적 사실이다. 특히 지역산업의 주축인 중소기업의 발전상태가 크게 뒤져있다. 이번민방경쟁을 계기로지역경제계가 단합, 지역경제의 외형성장과 질적 레벨업방법을 강구해나가자.*이인중사장=이번 민방경쟁을 시민들께서 긍정적으로 봐주셔야한다. 방송사업은 영리가 목적이 아니다. 경영흑자는 사회에 환원해야한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인만큼 사업권을 따지못하더라도 이미 마련된 투자계획을 지역사회에 봉사할수있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이순모회장=민방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지역사회문화사업에 관심있는 기업인이 많다는 의미로도 볼수있다. 영리를 추구해 민방을 하려는 기업인은 이자리에 없다고 본다. 경쟁이 이루어질수 있다는 사실자체가 지역사회에는 어쩌면 다행이다.

*이인중사장=대구지역 지배주주신청후보기업들의 면면은 전국어느지역보다못지않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모두 민방사업의 취지를 원뜻 그대로 이해하고 있다.

*백문현사장=이 모임자체가 분위기과열을 막자는 취지아닌가. 지역사회를위해 지금이라도 단일컨소시움을 구성하는 노력을 모아보자. 아직 게임은 끝나지않았다. 정말 대구지역사회의 장래가 걱정된다면 지금부터 단일화를 추진해도 늦지않다고 본다. 심사하는 정부당국에서도 단일컨소시엄 구성노력은 반길 것으로 생각한다.

*장수홍회장=국가에서 정책으로 정한것인만큼 룰에 따라 공정한 결과를 기다리자. 생각같으면 우리5명이 모든일을 제쳐두고 주체선정이 끝날때까지 외국여행이라도 나가자고 제의하고싶다. 우리모두 지역사회를 기반으로해 성장한 기업인만큼 지역사회를 위해 할수있는 일은 회피말자.

*이순모회장=참여기업이 모두 민방설립의 취지를 이해하고있어 정말 다행이다. 주체선정은 방송사업취지에 맞게 또 시민들 보기에 모양새좋게 이루어졌으면 한다.

*최원중전무=새정부출범이후 대구가 주목의 대상이 되고있다. 앞으로 실사,공개청문회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우선 5개업체가 조용하면 만사가 해결된다.

*장수홍회장=옳은 말이다. 지역에서 조용하면 중앙에서도 별 문제없이 조용히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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