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서완특파원)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이 남북한 당국으로부터 동시초청을 받고 내주중 평양과 서울을 방문한다고 미애틀란타 소재 카터 센터가10일발표했다.카터 센터측은 이날 짤막한 성명서를 통해 [카터전대통령이 미국의 개인 시민자격으로 로절린여사(부인)와 함께 내주중 남북한을 방문한다]고 말하고[이번 방문이 워싱턴이 아닌 코리아(남북한)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일체의 미정부와 관련한 공적임무를 띠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91년 이후 이여행과 관련해 많은 초청을 받아왔다]면서 [백악관을 떠난 후 다른 국제문제들에 대해서도 그랬듯이 한반도상황과 관련해 적절한 브리핑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카터 전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방문과관련해 [본인은 그곳 지도자들과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말해 북한핵문제를 거론할 의향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카터시가 평양을 방문한후 판문점을 거쳐 서울로 돌아올 것을 바랐다]며 이번 남북한이 이를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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