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제재안 결의등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국내외의 긴장이 높아져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국내 서민경제는 평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국내외 상황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금값은 1돈쭝 도매가격이 11일 현재 전일보다 1백원 올랐으나 소매가격은 별다른 변동없이 거래되었다.김정관 귀금속연합회 대구지부장은 "이라크 전쟁당시 1돈쭝당 4천원씩 오르던 것에 비하면 3백원정도 오른 최근의 시세변동은 일부 상인들의 투기성 매매에 의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국민들이 전쟁위협을 느낄 때마다 고질적으로 나타나던 사재기현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북핵문제가 어제오늘 이야기도 아닌데 누가 사재기를 하겠냐"며 사재기조짐이 없는 원인을 남대구 슈퍼마켓협동조합 남부지부장 손두재씨는 나름대로 분석했다.
증시역시 최근의 약세원인을 '북핵'에서만 찾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증시 주변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지난 5월이래 특별한 주도주 없이 순환장세가 이어지면서 주가변동에 대한특별한 원인을 찾기가 어려워지자 '북핵문제'는 주가하락을 설명하는 단골메뉴로 등장했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신선한(?) 악재도 아닌 '북핵'보다는 오히려 계속된 순환장세와 기관주도로 일반의 수익이 적어지면서 자금이 유출, 증시자체의 힘이부족해진데서 그 원인을 찾는 경향이 강하다.
부동산거래도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라 매매가 부진할 뿐이고 장바구니물가역시 각 품목마다 그 수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등 특별한 변화를 찾기 어렵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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