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롯데를 잡고 5할대승률로 복귀했다.삼성은 14일 부산사직구장서 열린 원정첫경기에서 롯데킬러 성준의 호투와장단 12안타를 몰아쳐 7대3으로 낙승, 지난주 롯데에 당한 대구구장 2연패를설욕했다.
통산 1천999루타를 기록중이던 삼성 이만수는 7회초 2루타를 날리며 해태 김성한에 이어 프로야구 사상 두번째의 2천루타기록을 돌파했다.삼성은 1회초 성준의 난조로 2실점했으나 2회초 정경훈의 3타점 2루타등 3개의 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5득점, 승기를 잡았다.
이어 삼성은 4회와 5회 김한수의 우중간 2루타와 방위병 투수 윤형배의 폭투로 각각 1점씩을 추가해 4회 전준호의 우전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롯데의추격을 뿌리쳤다.
성준은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7회말 1사1, 2루에서 류명선에 마운드를 넘길때까지 6안타3실점으로 호투, 시즌 7승째를 따내며 롯데전 6연승, 부산사직구장 9연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해태는 광주경기에서 이종범, 이순철의 홈런과 9승으로 한용덕(한화)과 함께다승공동선두로 올라선 조계현의 호투에 힘입어 쌍방울에 7대3으로 역전승,트윈스에 이어 30승 고지에 올랐다.
잠실에서는 최상덕이 호투한 태평양이 베어스를 7대2로 잡아 베어스를 화요일경기 8연패로 내몰았고, 대전에서는 한화가 6대7로 뒤진 연장 12회 1사 만루에서 김상국의 끝내기 2타점좌전적시타로 트윈스에 8대7의 극적인 역전승을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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