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지난 16일부터 철강공단 주변 주민들이 (주)제철화학 공장이전을 요구하며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 포항시는 또다시 폐기물 매립장 붕괴사고가 터지자 "럭키아파트 붕괴우려사고이후 어쩐지 한동안 잠잠하다 했더니..."라며 설상가상에 어이없다는 표정.0...사고가 나자 포항시, 영일군, 포항해양경찰서등 관련기관들은 인허가권및 지도단속권한이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에 있는 만큼 "우리와는 별무관하다"며 무책임론을 펴 "공조대책은 없이 상부에서 떨어질 불똥에만 신경쓴다"는 시민들의 불평이 속출.
0...또 유출된 폐기물의 성분을 놓고 회사측은 일반 폐기물인 슬러지라고 주장하는 반면, 인근 주민들은 유독성 악취가 심한 것으로 미루어 포항철강공단,대구염색공단, 구미공단등 전국 각지에서 갖고온 특정 유해물질이 다량 포함되었다고 주장.
이날 사고현장에 도착한 각급 행정기관 공무원, 인근업체 근로자, 시민등은메케한 악취로 두통, 복통을 일으키는가 하면 눈이 따가워 오랫동안 지켜보지 못하고 얼른 자리를 뜨는 모습.
0...평소 나름대로는 시설을 제대로 갖췄다고 자부해오던 이회사 송성헌회장은 너무 큰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보고는 졸도,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후문.회사 직원들도 현장에서 흘러내린 폐기물을 퍼올리는등 수습에 나서고 있으나 사태가 워낙 엄청나서인지 혼이 빠진 모습들.
0...여론이 분분한 (주)유봉의 대표에 대해 21일 오전 확인된 결과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이도영씨이며 송성헌씨는 회장(소유주). 그리고 송회장의 사촌형인 송태헌 전회장은 현재 내년도 개교예정인 한동대학교의 현동학원 이사장으로 알려졌다.
0...이번 사고는 86년 유봉을 설립, 지난해까지 경영권을 행사하다 한동대학교 설립을 위해 분가해 나간 송태헌 현 현동 학원이사장에게도 그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여론.
이같은 얘기는 현동학원 송이사장이 비록 경영권은 넘겨줬지만 아직도 유봉의 일부 지분을 갖고있어 그곳에서 나오게 될 수익금이 예상보다 차질을 빚으면 내년도 개교키로 한 대학 학사일정에도 어떻게든 파급이 불가피할 것 아니냐는 분석에서 나온것.
0...그동안 (주)유봉과 {밀월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늘상 제기돼 왔던 대구지방환경청관계자들은 이날 현장에서도 실태파악을 해놓고도 "모르겠다"고 잡아 떼는등 한심한 모습을 연출.
0...피해액을 놓고도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데, 공단관계자는 유봉산업의 조업중단및 건물피해와 인근도로, 가로수, 하수구 복구비, 인근5개업체 조업중단등을 합쳐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그러나 유독성 폐기물이 인근 토양으로 스며듦에 따라 지하수및 토양오염,영일만오염등 무형의 피해액이 엄청나다는게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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