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한국의 김영삼대통령 중국방문으로 중.한 문화교류협정이 체결된이후 처음 공식적으로 열리는 양국간 문화행사라 의미가 큽니다"22일 대구 대봉동 (주)청구 모델하우스에서 있은 '중국 문화예술종합전'(23일-7월2일) 개막식에 참석한 뤼즈시엔(여지선.77) 중국대외문화교류협회 부회장은 문화교류를 통한 중.한우호증진을 취지로 한 이 전시회가 대구시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열리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해 3월 (주)청구의 장수홍회장과 중국 문화부 부장(장관)의 만남에서논의가 돼 1년여 준비끝에 마련됐다는 이 전시회에는 중국화, 칠화 등 예술품6백8점과 각종 토산공예품 등 모두 22종 4천1백여점을 선보이고 있다.중국 각지역 미대 교수 등 유명 작가들이 출품했습니다. 특히 도자기는도도인 의흥, 자도인 경덕재산 작품들이 많으며, 그중엔 오직 하나밖에 없는작품도 있지요"중국대외문화교류협회는 민간차원에서 세계 각국과의 문화교류를 추진하는대외창구로서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도 교류협정이 체결돼 있다. 특히 려부회장은 주북한대사(1976-82년), 중국 문화부처장 (차관, 1982-86년)을 지낸 지한파로 한국과의 문화교류에 관심이 크다.
중국은 경제개방 못지않게 대외문화교류도 활짝 개방, 문화 백화재방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려부회장은 남.북한과의 문화교류에 대해 "한국과는 수교이후 민간차원의 문화교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반면 북한과는 점점 정치차원의 교류로 바뀌어지고 있습니다"고 터놓았다. 한국의 문화예술을 중국에 소개하는 일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그는 26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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