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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고유브랜드 개발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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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을 활성화하려면 주차장공사, 냉난방공사와 병행해서 시장브랜드를개발하고 가격정찰제가 철저히 지켜져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대구지역의 경우 섬유가 주종산업이고 봉제업체도 적지 않아 재래시장에서중저가의류를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은 타도시보다 나은 편이다.그러나 서울 남대문시장은 상인들이 힘을 모아 자체 디자이너를 고용하고 봉제공장을 가동, 여성복 유아복 속옷등 갖가지 '남대문브랜드'를 생산해내고있으나 서문시장에는 고유브랜드가 하나도 없다. '남대문브랜드'는 남대문시장뿐만 아니라 전국 재래시장으로 공급돼 유통개방화시대에 재래상권을 고수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또 부산진시장의 경우 현대적인 상품진열에 완전 정찰제를 실시, 소비자들의신뢰를 얻고 있다.

반면 서문시장은 동산상가 제4지구 제5지구등에 1천2백여개의 의류도소매상이 분포하고 있으나 고유브랜드가 없고 들쭉날쭉한 가격에 상품진열방법까지낙후해 상권을 잠식당하고 있다.

서문시장의 한 상인은 "시장내 의류상가중 50% 정도가 자영점포일뿐 나머지는 임대상인들이어서 시설투자나 미래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내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믿을 만한 시장브랜드를 생산 공급하면 백화점처럼 수수료가 붙지않아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관계자들은 96년말 유통시장이완전 개방되기 전까지 재래시장 활성화를 이룰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면 주차장공사(현 공정 29%) 냉난방공사와 함께 상인들의 의식구조개선 정찰제도입, 시장브랜드개발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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