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밀착형 백화점' 건립 러시

신업태의 개발과 부도심의 급격한 성장, 상권선점을 위한 신규출점이 불가피해진 지역 백화점들이 점포별 차별화 전략에 승부를 걸고 있다.유통시장 전면개방화를 앞두고 다점포화를 지향하는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은 이미 영업중인 두개의 대형백화점은 물론 1-2년새 개점할 신규점포도 차별화정책을 통해 상권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연건평 2만5천평의 대형 생활지향쇼핑타운인 대백프라자 정착에 성공하고 있는 대구백화점은 금년말 착공할 상인점을 백화점 양판점 전문점 스포츠시설이복합된 지역밀착형백화점으로 차별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프라자점은 의.사.주생활관련 양판점과 아동전문점 패션전문점 스파(다용도수영장)등이 들어가게 된다. 본점의 경우 세계 10대 상권에 꼽힐 정도로 입지는 뛰어나지만 상권의 남진현상, 부도심의 급속한 개발, 인근 개발(구국세청부지개발 갑을주차장부지 한일극장재개발여부등)문제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지하철개통 이후를 대비한 리뉴얼 전략이 수립돼야한다고 보고있다.동아백화점은 최근 본점을 영 미씨를 겨냥한 패션전문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동아쇼핑은 전생활백화점을 지향하고 있다. 동아쇼핑의 경우 지하철 2호선의 반월당지하상가가 연결되게 돼 입지가 더 탄탄해질것으로 보고있다.

1-2년내 문을 열 수성점 칠곡점은 지역밀착형백화점으로 꾸며진다. 두 점포는 지역주민의 생활전반에 걸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생활산업공간으로 판매장의 비중은 낮추고 생활체육시설 교양시설 대규모문화센터등 고객공간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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