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철거미뤄 "말썽"

영주시가 시내 간선도로 확포장공사를 하면서 편입부지내 설치된 시의원 소유의 정미소를 계고장만 발송해 놓고 행정대집행을 미루어 오고 있어 {봐주기식}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시는 현재 공사를 추진중인 서천교-비상활주로간 2km도로가 협소해 충북 단양과 풍기읍쪽에서 진입하는 하루 1만여대 차량들의 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폭 35m 6차선 도로로 확포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영주시 가흥동의 시의원걔(52)소유의 정미소가 도로부지에 편입돼 지난 5월 1억1천6백만원의 보상금까지 지급됐으나 현재까지 철거를 하지 않아시행업체가 공사에 불편을 겪는가하면 늑장공사를 부추기는 꼴이 되고 있다.시는 말썽이 일자 뒤늦게 자진철거를 종용하는 계고장을 발송했으나 지난16일로 계고 마감기일을 넘겼는데도 행정대집행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한편 걔원의 부친이 지난해 4월 문제의 정미소를 불법으로 증.개축해 말썽을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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