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한미군유지비 2억5천만달러 증액 합의

미하원 세출위는 27일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한 군사력 강화를 위해 95회계연도 국방예산에서 주한미군 유지비를 2억5천만달러 늘리기로 합의하고 이를 이번주중 하원 전체회의에서 표결키로 했다.이와 관련해 세출위 관계자들은 하원 표결이 30일께 이뤄질 것이라면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한미군 유지비 증액은 하원 전체회의 표결에이어 상원심리 및 양원 합동회의를 거쳐 빌 클린턴 대통령이 서명해야 공식발효된다.

세출위는 27일 95회계연도 국방세출법안을 심의하면서 보고서 형태로 주한미군유지비를 2억5천만달러 늘려야 한다는 지난 16일자 세출위 산하 국방소위결정을 공식 채택했다.

국방세출법안 보고서에 따르면 주한미군의 전쟁 대비력 강화를 위해 *작전및 유지에 1억5천만달러 *기타 군수물자 확보에 8천5백만달러를 *연구.개발.훈련 등에 1천5백만달러 등 모두 2억5천만달러를 추가 배정토록 요구하고 있다.

추가예산은 또 주한미군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및 아파치 헬리콥터 부대유지에도 쓰일 것으로 설명됐다.

세출위는 이와 함께 한국군도 특히 지상 전력을 강화하는데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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