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침체 시민운동 부활모색

**대구YMCA {행동21} 본격 활동**21세기를 내다보며 대구의 현안을 점검하는 {행동(ACTION)21-21세기 대구만들기}모임이 대구YMCA주최로 7월부터 본격활동에 들어간다.대구의 당면문제 21개를 선정, 철저한 현장조사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작성해21세기를 준비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계획은 최근 다소 주춤했던 시민운동의 부진상을 씻으려는 대구YMCA의 야심찬 기획.

팀 구성은 현장 활동력이 강한 청년YMCA와 대학YMCA 회원을 중심으로 하고각계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초빙할 방침.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참가대원을 모집해 팀별기획을 완료하는데 시민자치에 기초한 시민사회에 관심있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동21} 계획을 추진하는 {대구시민사회개발단(공동단장 강미란, 박동식)}은7월11일 발족식에 이어 현장활동을 펼치며 7월18일 보고대회를 갖고 {21세기시민운동본부}(가칭)로 활동을 승계할 계획이다.

{참여.정의.평화의 21세기를 여는 행동하는 젊음}을 주제로한 이번 기획의이슈는 시정.의정감사와 환경감시활동, 생활세계모니터링활동 등 크게 세가지로 모아진다.

시정.의정감사로 시.구의원공략모니터, 환경청자원공무원활동 등 자치시대의시민참여모델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환경감시활동으로 쓰레기종량제 1백일 시민평가, 팔공산지키기 유적.경관사진전, 금호강답사, 쓰레기매립장 되살리기이벤트 등 환경관련이슈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파헤친다.생활세계모니터링으로는 동성로 녹색문화의 거리만들기 캠페인, 대구문화유산지도그리기, 임대아파트 주거환경및 관리실태조사, 외국인노동자실태조사등도 주요과제로 추진된다.

대구시민사회개발단은 각 이슈별로 보고서를 작성, 발표하고 보고서를 토대로 토론회를 마련해 대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행동21}의실무를 맡은 대구YMCA 회원활동부장 김경민씨(33)는 [21개 이슈외에도 지속적으로 대구지역의 현안을 개발해 팀별로 장기적으로 심층접근, 참여로써 정의와 평화를 일구어내는 시민사회의 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대구YMCA 25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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