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출판부 기능 확대를"

대학교재의 채택료비리로 교수가 입건되는 등 교재선택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어 대학출판부의 기능을 확대, 교양및 전공서적을 대학출판부에서 맡아 공급해야한다는 지적이다.경북대의 경우 73년 출판부가 설치됐으나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학술.전공도서 41종을 포함, 매년 발행하고 있는 교양교재 21종등 모두 86종의 서적을 출판했으며 75년 설립된 영남대출판부도 매년 15-18종의 도서를 출판, 현재까지모두 1백43종의 도서를 출판했다.

또 70년 설립된 계명대출판부도 지금까지 인문과학도서 30종 등 1백여종을출간했으며 84년 설립된 효성여대출판부도 매년 10-20여종의 교양및 학술도서를 출판하는 등 대학마다 자체 출판부에서 고작 20여종안팎의 도서를 출판하고 있을 뿐이다.

대학관계자는 [최근 검찰서 채택료를 주고받은 출판사대표와 상당수 교수를구속한 사례도 있고 일부 교수들중에는 교양도서 및 전공서적의 채택과 관련,출판사로부터 관행적으로 받고 있는데 이는 책값인상요인이 돼 수요자인 학생들이 전부부담하고 있다]며 대학출판부에서 자체 발간시 채택료비리근절은물론, 책값도 큰 폭으로 인하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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