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입원환자 상당수가 심한 영양결핍증을 겪고 있어 효율적인 영양관리를위한 임상영양사제도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경북대병원등 종합병원에는 하루평균 8백-1천여명이 입원, 병원에서 제공되는 식사를 하고 있으나 많은 환자들이 질병으로 인한 식욕감퇴 소화기능저하로 저비타민혈증 단백질.열량결핍증등의 영양불량상태에 놓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임상연구결과 입원환자 40%가량이 수술후 심한 영양결핍상태를 겪고 있다는 것.
그러나 대부분 병원이 당뇨병.심장.간질환등 특별영양관리가 필요한 환자에대해 당도 염도 칼로리제한등에 그친채 식사섭취율 점검.질병특성에 따른 효율적인 영양배분등을 하지 않아 환자들의 건강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의료계일각에서는 처방에 따른 적절한 영양공급및 효율적인 차별급식을 전담하는 임상영양사제도의 도입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7월현재 경북대 영남대병원 동산의료원등에는 각각 3명의 영양사를 두고 있으나 1천여명 가까이 되는 입원환자급식공급에는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다.병원영양관계자는 "병원입원환자가 영양결핍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도현 실정으로는 개별적인 영양관리가 어려운 상태"라며 "임상영양사제도가 도입된 선진국병원에서는 환자영양관리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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