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에너지를 아끼자

*[다른 여성장관은 울기도 잘하던데 김장관은 찔러도 피한방울 안 나올만큼심장이 두꺼운것 같다] [인신공격성 발언을 삼가달라] 13일 국회예결위에서있은 여당의원과 여성장관사이의 감정적 설전. 더위탓인가. 더위가 체면이고품위고 모든걸 벗어 던지게 한 것일까. *열흘넘게 전국에 폭염이 퍼붓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구더위가 유별나다. 우리나라 역대 더위기록가운데 제1이대구며, 제10까지의 순서에서 추풍령과 강능 두곳을 끼워주었을뿐나머지는 모두 대구독차지다. 이런 독차지는 좋은게아니다. 그렇지만 위치나 지형때문에오는 것이라면 견뎌내는 수밖에 없다. 모질게 들볶으면 뭔가 주는것도있겠지.*초.중.고교가 단축수업을 하고 여름방학을 앞당길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양계장에는 닭들이 더위를 먹어 죽어나고 냉방시설이 잘된 은행객장에는피서손님이 장사진을 친다. 밤이면 렬대야에 못이겨 거릿잠을 청하는 사람들이늘어나고 잠을 설쳐 직장에서 꾸벅거리기 일쑤다. *무더위가 올해는 어떻게 삼복을 앞질러 왔을까.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한달빨리 우리나라쪽으로 세력을 뻗쳐 움직일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밤에도 달궈진 지열이 습기로 식을줄 몰라 열대야가 계속된다는 것이다. 고기압의 반란이며 날씨의 이변이라고 한다. 우리생활에 비상이 걸린셈이다. 에너지를 아끼고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행사는 가급적 자제하는 배려가 요구된다. 특히 대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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