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브라질의 콜레라환자발생건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또 발생빈도가 많은 순위로는 1위의 브라질을 비롯해 3, 4위도 중남미국가가독차지(?)하는 바람에 중남미국가가 콜레라발생 요주의지역이란 불명예까지안게 됐다.
세계보건기구가 최근 발표한 94년도 콜레라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환자발생건수는 7만89건이었으며 그가운데 브라질이 전체의 45.5%인 3만1천9백5건을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소말리아로 1만8천2백건이었고 3위와 4위는 엘살바도르(1만9백67건)와페루(2천3백20건)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수에서도 브라질이 단연 앞서 올들어 2백23명이 희생돼전체의 18.9%에 해당됐던 것으로 밝혀져 브라질당국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이처럼 브라질의 콜레라발생건수와 사망자가 많은 것은 열악한 경제환경수준과 환자진료수준의 낙후를 잘 증명하는 사례로 정부의 시급한 콜레라예방책이요구되고 있다.
콜레라발생의 높은 빈도에 당국과 의료계등 관계기관의 관계자들은 우려를나타내면서 적절한 예방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사회경제적인 사정으로 당장 가시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세우는데는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어서 국민들의 불안이 가시지않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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