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와 가뭄이 재래시장 상인들과 장보러 나온 주부들의 마음을 태우고 있다.대부분 냉방시설이 되어있지 않은 재래시장의 경우 그나마 서늘한 오전과 오후늦은 시간외에는 손님이 50%이상 줄어들어 대부분의 상인들이 개점휴업상태에 들어갔다.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 역시 열흘이상 계속되는 더위와 가뭄에 산지성장에타격을 입고 반입마저 부진한 채소양념류의 가격이 대폭 오르자 놀라는 모습.지난주만 해도 1개 2백50원정도에 시세가 형성되었던 오이가격이 4백-5백원으로 1백%가까이 올랐다.
호박은 1개 3백원하던 것이 4백원, 깻잎도 1묶음 2백원에서 3백원으로 1백원씩 오른 가격에 거래되었다.
1단에 1천원선이던 상추는 1천7백원, 통배추 2포기 한묶음 4천원, 시금치는1단 2천원선.
쑥갓도 가격이 많이 올라 1kg 2천5백원, 대파는 1단 1천원에 팔렸으나 가격이 올라도 무더운 날씨때문에 채소양념류의 품질은 오히려 저하된 편이다.그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마늘, 양파가격은 정부의 수입방침발표와수입에 따른 가격폭락우려로 상승세는 일단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강보합세를나타냈다.
통마늘 상품 1접에 2만5천원, 양파는 kg에 1천2백원선.
초복인 13일을 전후로 수박값이 강세를 보여 상품 1통이 1만원 전후가격에,최상품은 1만5천원선에 거래되었다.
살인적인 더위로 닭의 폐사가 증가하고 성장이 저하된데다 닭백숙 재료등 초복수요까지 겹쳐 지난달 3천원정도였던 육계 생닭 1마리가 4천?5천원까지 올랐다.
그외 한차례 올랐던 쌀등 곡물류 가격은 더운 날씨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더이상의 상승은 없었고 다른 품목역시 거래부진속에 대부분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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