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도국교 {선진시범교}운영 분석

{즐거운 교실} {재미있는 교실} {조용히 공부하는 교실}.올해 대구시교육청이 {학교교육 선진화 시범학교}로 지정한 대구남도국교는15일 그간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 참석한 시내 국민학교 교장 1백37명과 연구주임 및 실무담당자들은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교육 선진화가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어느정도 기여하고 어떤 교육적 효과를 거두는지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이 학교는 교실마다 OHP(투시환등기) 영사스크린 VCP(녹화재생기) TV등의 교육용 시청각교재를 고정설치, 종래와 같은 판서나 작도에 드는 시간낭비를 줄여 원활한 수업진행과 학생의 주의집중, 학습흥미 유발 등의 효과를 거두고있다고 발표했다.

김명숙교사는 "다양한 기자재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자료를 적절히 제시하는수업으로 학생들이 충분히 사고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장순자교사는 "1, 2학년 교실에는 칠판전체를 자석칠판으로 바꾸어 일상생활에 많이 접하는 조작자료를 만들어 제시, 생동감있고 즐거운 공부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4학년8반 천태경군은 "그전에는 산수시간이 싫었으나 OHP와 VTR을 통해 수업을 받으면서 다양한 그림과 계산과정 자료를 보고 필기를 안하니 이해도 쉽고산수가 재미있어졌다"고 좋아했다.

이 학교가 시범운영 결과에 대해 2-6학년을 대상으로 학습태도를 설문분석한결과 종전 시청각 교구가 없을 때는 83.2%가 산수과 시간이 {어렵고 재미없다}고 응답했으나 OHP, TV, 각종 자료를 활용하면68?.2%가 {이해가 잘되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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