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은 99학년도부터 현행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고 내신성적만으로 고입전형을 실시할 방침이다.시교육청은 수년째 대구시내 고입선발고사의 경쟁률이 1.1대1이하를 맴돌고장기적으로 역시 고입지원자수가 격감하는 등으로 사실상 선발고사의 의의퇴색과 함께 고사실시에 따른 학생부담 해소, 중학 교육 정상화, 고사시행의인력 및 예산절감 등의 차원에서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법 개정으로 교육감이 고입선발 방법을 위임받은데다 이미 서울시교육청이 선발고사 폐지를 결정해놓고있다"며 "대구시도고입제도 변경을 위해 중학생.학부모.교원.교육전문직 등 1천2백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중이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실시 시기는 학생 학부모의 충격을 줄이고 일선 학교의 준비.적응기간을 위해 내년 중학 신입생부터 적용하는 서울시보다 1년 늦게 시행, 96학년도 중학교 신입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99학년부터 내신전형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고입제도변경에 따른 {중학교 내신관리지침}을 새로 마련, 1-3년 전학년간 교과성적.출석상황.특별활동.봉사활동.행동발달등을 항목별로 평가한 내신성적을 등급화해 이를 고입전형에 전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밝혔다.
한편 지난해 고입선발고사에서 정원 2만2천5백81명 모집에 1천3백48명이,93학년도는 2만3천3백24명정원에 1천7백19명이 각각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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