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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건강 악화인가 정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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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건강상태에 대한 관심들이 다시 일기 시작하고 있다.김일성장례식이 치러진 19일 북한TV화면에 잡힌 김정일의 얼굴이 초췌하다못해 안쓰러울 정도로 수척해 있기 때문이다.항상 그를 떠올릴 때면 크고 작은 동그라미 두개가 겹쳐져 있는 비만형의 모습을 연상하던 사람들에게 김정일의 이같은 모습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물론 11일장이라는 희대의 초상을 치른 상주로서 그 기간동안 슬픔이 가져다준 무게가 버거웠을 수도 있다. 더구나 김정일의 {효성}은 익히 바깥세상에도소문이 나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저것 다 감안해도 이날 화면에 잡힌 김정일의 모습은 그냥 넘기기에는 예사롭지 않았다는게 TV를 지켜본 북한전문가들의 평. 단지 핼쑥하기보다는 병색이 완연한 듯 보였다는 게 대부분 시청자들이 받은 인상이었다.김정일의 병력과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증언과 외신보도들이 있다. 그중 가장빈번히 제기되는 병은 아버지 김일성이 앓았던 심장질환.

심장병은 유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김정일 역시 아버지처럼 불룩한 배를 갖고 있고, 또 그의 체형 역시 1백65cm의 키에 85kg으로 비만형이라는 점에서발병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심장전문의들의 견해.

이와 함께 그가 심한 협심증을 앓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지난 83년 중국을방문한 김정일이 북경경산공원의 가파른 계단을 오를 때 헐떡거렸다는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근거를 둔 것.

이밖에 최근 들어서는 19세때부터 간질병을 앓아왔으며, 요즘까지도 이따금씩 의식을 잃어 공식석상을 기피하는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의 보도도 나왔다.

특히 20일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추도대회에서도 김정일은 입을 반쯤 벌리고넋이 나간 사람처럼 서있어 그의 건강에 분명 이상이 있지않나 하는 심증을굳혀주었다.

물론 이같은 잇단 {부정적}모습과 보도에도 불구하고 그의 건강악화설을 일축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다. 그가 매주말 양주를 큰 잔으로 들이킬 만큼 폭주가라는 것은 나름대로 건강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게 그 근거.그러나 80년대초 김정일을 가까이서 지켜봤던 신상옥.최은희부부가 김정일이술과 담배때문에 의사로부터 종종 경고를 받으며 직접 [의사말로는 내 육체가 나이보다 열살이나 늙었다더라]고 털어놓았다고 증언했던 것처럼 그의 건강상태는 이미 상당히 심각한 상태일 것이라는 게 중론.

따라서 김정일이 최근 장례기간동안 보여준 초췌한 모습은 비탄과 장례준비,권력승계작업등에 따른 피곤이 겹쳐 나타났다기보다는 지병이 다시 도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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