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권자 무관심에 후보들 안달

0...새선거법이 규제가 심한데다 혹서까지 겹쳐 기대했던 가두연설회를 잇따라 포기하는등 특히 무소속 후보들이 자신을 홍보할 방법을 찾지못하고 있다.대구수성갑과 경주시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무소속 후보들은 후보자등록이전에는 사전선거운동 금지조항에 묶여 위축됐다 입후보자등록이후 17일간의 선거운동에 돌입했으나 가두연설회에 사람이 모이지 않아 유권자 접촉에 한계를느끼고 있다. 특히 수성갑의 경우 {무더위}에 {무소속}이 난립해 {무더기}로 {무관심}의 대상이 되는 이른바 {4무현상}의 손해를 본다는 신조어가 나돌고 있다.자신을 알리는 방법이 제한되기는 정당소속 후보들도 마찬가지인데 가두연설회 연사로는 후보자와 배우자로 국한해 초반에 목이 잠긴 후보는 시장, 양로원등지를 찾는 재래식 선거운동으로 일관하는 경우도 있다.전화홍보도 여론조사와 경쟁적인 홍보로 폭서와 함께 이중고를 겪고있는 유권자들에게 부작용을 줄수있다고 예상, 후보측은 경력이나 정견등 선량 선택기준을 전달하기 보다 덕담과 한두마디 인사로 대체하고 있다.후보들은 폭서로 합동연설회에도 큰 기대를 걸지않고 있고 컴퓨터 통신도이용자가 한정돼 있어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하는 형편이다.이에따라 수성갑에 출마한 무소속 모후보는 TV토론회 개최를 제의했는데 후보간 합의가 어렵고 후보난립에 따라 진행상 난점도 있어 성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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