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민 산업디자인 포장개발원(KIDP)원장(51)이 25일까지 대백프라자에서 열리는 대구산업디자인전(상공부, 대구시주최, KIDP주관) 홍보차 대구를 찾았다.이번 전시회를 통해 KIDP의 무료디자인지원에 대한 기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힌 류원장은 시종일관 산업디자인이 기술개발과 함께 국제경쟁력의 핵심요소임을 강조했다."섬유와 안경, 양산산업등을 근간으로 하는 대구에 있어 디자인의 비중은 다른 어느도시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기업인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디자인을 단순한 예술로 인식하는데있다고 류원장은 지적한다.
그는 "예술, 마케팅, 엔지니어링의 복합물인 좋은 디자인은 평범한 제품을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변화시킨다"며 남선알미늄, 대흥공업사, 화인아트등의향토업체를 디자인을 통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성공한 예로 소개했다.또 "미국이 개발한 기술로 일본, 한국, 대만이 열심히 제품을 만들어 번돈으로 구미의 디자인을 들여온다"는 우스개를 소개한 류원장은 경쟁국인 싱가포르, 대만의 80%수준인 우리나라의 디자인개발투자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류원장은 "신문광고를 내고 60만통에 달하는 편지를 보내도 80여개의 지역업체들만 지원을 희망해왔을 뿐"이라며 기업인들의 디자인에 대한 인식전환을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KIDP는 중견디자이너및 대학교수등을 지도요원으로 갖추고 기업들에 무료 디자인지원을 하고있다.
신청문의및 접수는 (02)762-6255 또는 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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